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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호날두 사과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경기 중의 한 장면이다. 선발로 나간 간판 공격수가 부진해서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 때 감독은 국면 전환을 위한 선수 교체를 단행하는 게 당연하다.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문제다. 화를 내거나 서운해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호날두의 드높은 자존심은 이를 용납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교체되자마자 벤치가 아니라 곧장 선수단 라커룸으로 빠져나갔고, 경기가 채 종료되기도 전에 구장을 떠나버렸다. 말 그대로 '무단 퇴근'을 한 것이다. 호날두는 이런 행동의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교체에 마음이 상한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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