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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도균 울산 유소년 총괄부장이 수원FC 지휘봉을 잡는다.
수원FC는 이관우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호곤 단장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박경훈 전 성남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수원FC의 최종 선택은 김도균이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U-20 월드컵, 올림픽 등을 경험한 명 미드필더였다. 1999년 울산에 입단해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 감독은 교토 퍼플상가, 성남, 전남 등을 거쳤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현역시절부터 빼어난 리더십으로 유명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완장을 찼다. 때문에 은퇴 후 지도자로 대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서남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09년 친정 울산으로 돌아와 유스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당시 울산 유스는 시즌 전관왕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울산 코치를 거쳐 유소년 총괄부장으로 활약하던 김 감독은 마침내 프로 감독 기회를 얻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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