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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현장인터뷰]치치 감독 "한국은 손흥민이 중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11-19 00:45



[모하메드빈자예드스타디움(UAE 아부다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승리가 절실하다고 했다

치치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일단 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결과란 바로 승리다. 브라질은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하다. 치치 감독은 "결과가 필요하지만 차근차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중심인 것처럼 한국은 손흥민이 중심이다. 한국은 공격진의 이동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고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내일 스타팅멤버는 결정했나.

▶일단 우리는 결과가 필요하다. 그러나 차근차근해야 한다. 베스트일레븐은 완성했다. 기회의 순간이다. 4-4-2일수도 4-2-3-1일수도 있다. 네이마르 자리에는 쿠티뉴가 들어갈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면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축구는 결과를 내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골을 넣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는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잘 알고 있다.

-현재 비판이 많다. 개인적인 준비 상황은

▶좋다. 준비가 잘 되어 가서 좋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것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 자신을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됐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비판을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감수하겠다. 그것을 이해해야 하고 선수들에게 평안을 줘야 한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이번 두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이다. 내 자신도 충전을 많이 했다.

-한국의 전력을 평가해달라.

▶우리는 한국을 존중한다. 공격에서 이동성이 좋다. 공격에서는 손흥민이 메인 플레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중심인 것처럼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다른 전술과 다른 팀으로 연습해야할 것이다. (수석코치)

-내일 경기는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텐데?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은 잘알고 있다. 내일은 한국과 함께 정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국과 함께 정말 좋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 팬들에게 그런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이기길 바란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이겼는데

▶한국이 독일에 이긴 것을 안다. 한국의 강함도 알고 있다. 정말 엄청 중요한 승리였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한다. 손흥민만이 아니라 전체 팀을 존중한다. 파울루 벤투가 브라질에 있을 때 그를 만났다. 그를 존중한다. 우리는 한국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스포츠이다. 한국은 적이 아니다. 경쟁해야 할 상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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