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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오늘은 우승을 위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다. 비기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다. "
아래는 김도훈 울산 감독의 경기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올 때 팬들의 응원이 뜨거웠다.
▶우리선수들이 올시즌을 치러오면서 한경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올시즌 목표로 세웠던 우승이 다가오고 있고, 이 한 경기에 팬들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팬들이 먼저 만들어주셨다. 부담도 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으로 좋은 결과로 보답하자는 분위기가 됐다.
-전북은 문선민이 나오지 못한다. 전력손실이 있다. 유리하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시작전에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그 변수에 대항해야 한다. 전북이라는 팀은 어느 하나 빠진다고 누수가 생기지 않는다. 누가 들어와도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우리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긴장 늦출 이유도 없고,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날이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비겨도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3주간 공백기는 이기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비기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다. 홈인 만큼 우승 목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북전 깜짝 카드를 준비했는지.
▶깜짝카드보다 공격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 결정짓는 부분, 수비시 미흡한 부분을 세밀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전북전은 리그 경기인데 토너먼트처럼 주목받고 있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주문은?
▶토너먼트 느낌이다. 부담보다 이론상은 즐기라 할 수 있는데, 사실 감독으로서는 즐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 선수 스스로 들어가서 경기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준비한대로 간다면 즐기고 결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기분은? 설레는지, 부담인가?
▶솔직한 마음은 우리 선수들 경기가 기대된다. 올시즌 해온 것들이 결과로 나오는 것이다. 올시즌 전북을 상대로 자신감 있게 해왔다. 홈경기인 만큼 자신감, 기대감으로 준비했다.
-오늘 경기 승부처는?
▶초반 경기 운영 15~20분 경기운영에 달렸다. 외국인감독 모라이스 감독과 대결인 만큼 서로가 서로를 알 수 있는 경기가 3경기 있었다. 우리선수들이 자신감 갖고 한다면 달라질 것이다. 초반 운영이 고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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