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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말로 표현하기 참 어렵다."
경기 뒤 김 감독은 "강등권 싸움이 이렇게 힘들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있어서 경기 운용이 힘들었다. 하지만 후반에 선수들의 '하려는' 마음가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경남은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성남에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상대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김 감독은 눈을 질끈 감은 채 그라운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상황은 소리만 들었다"며 "다른 경기보다 감독 입장에서는 예측할 수 없었다. 운이라면 운일 수도 있다. 고경민 선수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때 그 심정은)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적절하게 감안해서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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