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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었다.
앞서 오후 2시 열린 경기에서 인천은 홈에서 상주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경남 역시 성남FC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키는 제주가 쥐고 있었다. 제주는 전반 8분 윤일록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수원의 힘은 막강했다. 외국인 선수 타가트와 신인 한석희가 2골씩 몰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주는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힘이 부족했다. 안방에서 허무하게 역전패한 제주는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제 10위 경쟁은 경남과 인천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두 팀은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격돌한다. 두 팀 중 승자는 10위, 패자는 11위에 머문다. 11위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FC안양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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