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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저 어렸을때도 이런 프로그램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김진야(인천), 김보경(울산), 정승원(대구) 등에 이어 문선민이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한 문선민은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2011년 이동국(전북)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8년만에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가장 강력한 MVP 후보 중 하나다. 비결은 부상 예방이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문선민은 올 시즌 이렇다할 부상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1일 전주 봉동 전북현대클럽하우스에서 부상예방홍보 촬영에 나선 문선민은 "작년에는 관리를 소홀히 한 측면이 있었다. 순간 스피드를 활용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햄스트링 부상이 잦을 수 밖에 없다. 올 해는 이를 막기 위해 예방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유소년들을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보여줬다. 보수볼을 이용해 순간적인 힘을 이용한 훈련, 자세를 핀 상태에서 하는 레그컬, 재활용볼을 활용한 스트레칭 등 4가지 훈련에 대한 시범을 보였다. 문선민은 "꾸준히 하면 햄스트링 부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문선민은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부상은 요즘 같은 추운 날에 많이 입는다, 몸에 열을 충분히 내고 운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웜업이 제일 중요하다. 메시 같은 선수들도 다칠 수 있다. 하지만 관리만 잘 하면 덜 다칠 수 있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런 프로그램에 귀를 기울이고, 잘 습득한다면 분명 부상으로 아쉬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봉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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