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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케일러 나바스(32·파리 생제르맹)가 전성기를 보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와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레알 팬들은 나바스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티보 쿠르투아에 밀려 지난 9월 파리로 떠났던 나바스는 앞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스페인 언론은 나바스의 복귀전을 앞두고 쿠르투아와 나바스의 기량과 기록을 비교하는 기사를 냈다.
레알 출신 미야토비치가 "오늘 나바스는 모든 걸 막아내고 있다"고 극찬을 할 정도로 이날도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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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라시아스, 나바스"라는 글로 나바스의 활약에 경의를 표했다. 레알 팬들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에 홀로 남은 나바스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나바스는 경기 전후 옛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경기 후 '레알을 떠난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나바스는 "신께선 내가 파리로 가길 바랐다. 나는 괜찮다. 파리에서 행복하다. 가족들도 잘 지낸다"고 말했다. 환대해준 레알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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