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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2차전이 열린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다. 이번에는 무리뉴 감독이 볼보이의 '덕'을 봤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시즌 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4대2로 역전승했다.
무리뉴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케인의 동점골이 터지자 곧바로 볼보이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경기 뒤에는 "이러한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볼보이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10~16살쯤 아주 좋은 볼보이였던 기억이 있다. 그 볼보이는 단순히 관중석이나 조명을 바라보고 있는게 아니라, 경기를 읽을 줄 아는 아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와 함께 경기를 하고 있었다. 경기 직후에 그를 라커룸으로 불러 선수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사라지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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