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자동차 전문거입이자 BMW 공식 딜러 도이치 모터스(회장 권오수)와 대형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도이치 모터스 성준석 사장, 수원 삼성 오동석 단장 등 양 사 관계자 및 수원 선수단이 모인 가운데 조인식이 진행됐다.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비공개며,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메인 스폰서가 아닌 유니폼 후면 스폰서십으로는 구단 자체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 자리에서 양 사는 향후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축구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구단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수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 후면과 하의, 그리고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각종 광고매체에 도이치 모터스의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인식에 참석한 오 단장은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되며 자동차 딜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최고의 자동차 전문 기업인 도이치 모터스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에 모두 윈윈이 되는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도이치 모터스는 BMW/MINI 공식 딜러로 코스닥 상장사이며, 2018년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사진(수원)=윤진만 기자
수원은 이날 2020시즌 유니폼 발표회도 진행했다. 주장 염기훈을 비롯해 전세진 노동건 등이 참석해 창단 25주년 기념 유니폼 '콩코드 블루'를 소개했다. 염기훈은 "올해 우리가 FA컵에서 우승했다. 새로운 조인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내년에도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A컵 우승으로 내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 수원은 오는 30일 상주FC와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