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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쿨 원장' 램파드의 자신감 "우리 팀이 어리다는 것 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2-23 07:42


사진=Reuters-X03811 연합뉴스

"우리 팀이 어리다는 것을 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말이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런던 더비'에서 승리한 첼시(10승2무6패)는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램파드 감독은

"우리 팀이 어리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것이 끝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계속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램파드 감독은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평균 24세88일의 선수들로 승리를 챙겼다. EPL 출범 뒤 가장 어린 라인업이었다. 현지 언론이 '램파드 스쿨'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인종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아는 것은 뤼디거가 인종 차별적 구호와 멘트를 들었다는 것뿐이다.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뤼디거를 지지할 것이다. 누구든 경기장에서 그런 얘기를 한다면 처벌을 강하게 해야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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