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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와 이강인은 유럽에서 국위선양을 했으면 좋겠다."
이랜드는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전원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관계자는 독일, 폴란드 등을 돌며 일찌감치 새 외국인 선수 관찰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외국인 선수 영입이 더뎌지는 이유다.
국내 선수 영입도 쉽지 않다. 정 감독은 "팀이 나아갈 방향 및 전술 등에 맞춰 선수를 구성해야 한다. 그에 맞는 선수를 찾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일찍이 어린 선수 육성을 외쳤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취임식에서 "U-20 선수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웃음) 우리나라 20세, 21세, 22세에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K리그2(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K리그1(1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스쿼드는 아니다. 유스 선수를 발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임대측면에서 고려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 감독은 짧은 크리스마스 휴식기 뒤 26일부터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코칭스태프와 2박3일 일정으로 선수단 구성 회의에 돌입한다. 다음달 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일주일간 훈련한 뒤 태국 촌부리로 넘어간다. 이후 제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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