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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비록 인도네시아 A대표팀이 5전 5패고, 경기를 보면서 부족한 점도 많다고 느꼈으나 나름대로 희망을 가지기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오는 것을 수락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더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2021년 U-20 월드컵 경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홈팀으로서 예선은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년 1월1일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팀 랭킹이 낮지만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첫걸음을 떼면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갈 것이다. 어린 선수들부터 체계적으로 만지면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도약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축구를 부활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대회에 나가면 우승이 목표다. 해외선수 국내 선수 가리지 않고 선수들을 다 보겠다. 희생정신 없이 개인플레이를 하면 뽑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독일을 이긴 것은 철저한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더했다.
한편, 신 감독의 연봉은 50만 달러(5억8000만원)∼100만 달러(11억6000만원) 사이 또는 20억원 정도로 현지 언론들이 추정했으나 비공개에 부쳐졌다. 그는 다음달 5일에 자카르타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인 코치 3∼4명과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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