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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원하는 첼시, 암초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도 군침'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1-07 11:35


EPA/FILIP SINGER CONDITION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겨울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던 첼시에 비상이 걸렸다.

첼시는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첼시는 곧바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를 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손발이 묶였던 첼시는 1월이적시장에서 보강을 노리고 있다. 빅네임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첼시의 최우선 과제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첼시의 2선 자원은 나쁘지 않다. 윌리안을 중심으로 크리스티안 풀리식,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 오도이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최전방이다. 태미 에이브러험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기복이 좀 있다. 백업으로 있는 미치 바추아이와 올리비에 지루가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최전방이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주 놓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에이브러험 이상 가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1순위는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다. 베르너는 올 시즌 18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라이프치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암초가 생겼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스페인의 엘 데스마퀴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 역시 베르너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루카 요비치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더 높은 득점력을 위해서는 더 큰 선수가 필요한 상황. 베르너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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