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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자축구 에이스' 전가을(32)이 잉글랜드 브리스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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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전(2대2무)에선 윤덕여호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빚어냈다. 지난해 4월 용인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100경기 기념식을 가졌다.
여자축구 대표 선수로서 후배들에게 길이 될, 꿈을 향한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 인천 현대제철 시절 2016년 한국 여자축구 최초로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했고, 2017년 호주 W리그 멜버른 빅토리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WK리그 화천KSPO로 복귀해 지난시즌에도 4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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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을은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의 말대로 "나이, 한계는 없다"고 선언했다. 향후 대표팀, 월드컵 도전에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해외 진출을 선택하면서 스스로를 묶었던 모든 한계를 다 풀었다"며 웃었다.
한국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미국, 호주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세 번째 해외무대에 도전하는 전가을은 18일 오후 영국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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