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보드카 한잔 마시고, 사우나 푹 하면 되지."
이런 분위기는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됐다. 아이스하기 선수 출신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29일에 직접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스포츠는 최고의 안티 바이러스 치료제"라며 "무릎을 꿇고 사느니 두 발로 선 채 죽는 게 낫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코로나19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어 그는 아이스하키를 중단할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능하겠지만 왜 그래야 하나? 이해를 못하겠다. 여기에는 바이러스가 없다"면서 취재진에게 "바이러스가 떠다니는 게 보이나? 나는 안보인다. 여긴 매우 추운 곳이다"라고 답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