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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20년 한국 프로축구(K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여러 측면에서 선방했다.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축구팬들의 경기장 '직관'은 크게 줄었지만 생중계 콘텐츠를 안방에서나 움직이면서 시청할 수 있었다. 또 크게 증가한 해외팬들의 K리그 경기 시청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로인해 K리그 스폰서십의 노출 효과가 작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번 스폰서십 효과 분석은 TV와 신문 등 전통 미디어를 비롯해 온라인 포털사이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뉴미디어와 경기장 현장 광고 등을 통한 브랜드 노출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 2020시즌 K리그 후원사 중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이 약 117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현대오일뱅크'가 약 228억원 ▶'게토레이'가 약 80억원 ▶'인터파크'가 약 69억원 ▶'EA스포츠'가 약 49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매체별로는 TV 생중계를 통한 스폰서십 노출이 약 932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TV 뉴스(약 405억원), TV 중계 재방송 및 하이라이트(약 268억원), 뉴미디어 생중계 및 영상클립(약 74억원) 등의 순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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