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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58)이 3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 현대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2013년 1월 제52대 KFA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KFA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당선 인사말로 "코로나19라는 변수 속 제 54대 대한축구협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하면서 '두려움 없는 전진'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두 번의 임기를 거치며 한국축구의 뼈대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한국형 디비전시스템과 천안 축구종합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확충 등 사업 완수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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