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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킥오프 두 시간 전에 취소됐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매치업이 바뀌었다. 토트넘은 당초 애스턴빌라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애스턴빌라 선수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애스턴 빌라 선수단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대신 토트넘은 풀럼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풀럼전 역시 역사가 길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풀럼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풀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경기가 취소됐다. 불과 킥오프 3시간을 앞두고 취소된 것.
무리뉴 감독은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또 한 번 답답함을 토로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진심인가. 경기 준비하는 데 48시간이 주어졌다. 우리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 취소됐다는 말을 들었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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