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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호이비에르, 쏘니(손흥민), 90분 이후까지 계속해서 싸우고 달리는 이들을 보고 두려움을 느낄 지경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맨시티전 후반 34분 맨시티 칸셀루의 스터드에 발목을 밟히며 피를 흘리면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향해 분투했다. 종료 휘슬까지 쉴새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손흥민의 오른발목, 핏빛으로 물든 양말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한편 토트넘 전문매체 HITC는 15일 오후 무리뉴의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이 가장 믿고 쓰는 선수들이고 풀타임 직후 이 트리오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는 전혀 놀라울 것이 아니다'라는 주석을 달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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