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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지성(39)은 국가대표팀과 맨유 유니폼을 입고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벼 '두 개의 심장' '산소탱크'란 별명을 달았다.
이 기간에 전북 유스 15세팀과 18세팀 감독 및 코치진과의 미팅, 15세팀과 18세팀 선수들과의 면담, 의무팀과의 미팅 등이 예정돼있다. 1군과 지원스태프, 유스팀을 두루 살피겠다는 의중이다.
18일 완주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할 목포시청과의 1군 연습경기를 참관한 뒤 돌아가는 일정이다.
맨유 에인트호번 등에서 선진 축구를 경험하고 축구행정을 공부 중인 박 위원은 지난달 2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스 부문은 구단의 미래 가치와 이어진다"며 "전북 유스팀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클럽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선 과제로 '선진 유소년 시스템 구축'을 꼽은 바 있다.
박 위원은 동시에 1군 선수 영입도 지원사격하고 있다. '월클 경력'이 쌓은 남다른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다름슈타트) 영입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은 오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FC 서울과의 2021년 K리그1 개막전에는 불가피하게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어드바이저로 부임하기 전 픽스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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