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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현지에서도 '백승호 사가'를 지켜보고 있다.
국내 통신사 등의 보도를 참고해 백승호의 전북 현대 이적이 백승호와 수원이 10년 전 맺은 계약으로 인해 중단됐다는 사실을 독일 현지 팬들에게 알렸다. '백승호측의 사과가 먼저이지, 이적은 나중 문제'라고 말한 수원 구단 관계자의 발언도 소개했다.
백승호는 매탄중에서 바르셀로나로 축구 유학을 떠날 당시 수원 구단측으로부터 3년간 연간 1억원씩 재정 지원을 받았다. 3년 뒤 매탄고로 진학해야 하는 1차 합의를 어긴 뒤 '훗날 K리그로 돌아올 경우, 수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2차 합의를 체결했으나, 수원에 사전 고지 없이 전북과 협상을 맺었다고 수원 측은 주장하고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우리 정보로는 백승호는 이미 한국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라며 '한국에선 모든 관련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과 백승호측은 23일 혹은 24일 직접 만나 이 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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