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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털 팰리스와 브라이턴전은 축구에서 스탯이 때때로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보여주는 경기다.
브라이턴으로선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결과다. 경기를 완벽히 주도했기 때문. 슈팅수는 25대3으로 22개 앞섰다. 25개의 슛으로 단 1골을 넣고, 단 3개의 피슈팅으로 2골을 허용했다.
패스횟수는 715대250로, 약 3배 가량 더 많았다. 점유율은 74.5%대25.5%. 코너 횟수는 '무려' 13대0이었다. 팰리스는 단 한 번의 코너킥도 차보지 못했다.
팰리스는 2연패를 딛고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9승 5무 11패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리그 25경기 최다승점 타이를 이뤘다. 순위는 13위. 지난시즌 총 승점이 43점이었다. 8시즌 연속 1부 잔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반면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브라이턴(26점)은 16위로 추락했다. 강등권과 4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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