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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기성용 택배 배달이 빨리 끝나서 다행이다."
김상식 감독은 첫 경기서 5명 교체 카드를 쓴 것에 대해선 "과감한 교체를 준비했다. 부상 선수도 나올 수 있었다. 한교원이 장딴지 부상으로 안 된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길게 보고 바로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5명 교체 규정에 따라 골키퍼 송범근까지 교체하면서 U-22세 골키퍼 김정훈을 넣었다. 김정훈 최철순 김승대 바로우 일류첸코가 조커로 들어갔다. 서울도 홍준호 김진야 한찬희 박정빈 정한민을 교체로 넣었다.
또 그는 "원톱 투톱, 원 볼란치, 투 볼란치 다 준비했던 것이다. 계획 대로 잘 됐다"면서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첫 경기라 선수들 몸이 아직 안 올라왔다. 김승대도 쓸 생각이었다. 죽기살기로 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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