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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폼이 돌아왔다(My form is back)."
후반 11분 왼쪽을 치고 달리던 손흥민이 박스 반대쪽 베일을 향해 건넨 패스를 베일이 왼발로 깔끔하게 해결하며 4대0 대승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멀티도움, 베일이 멀티골, 해리 케인이 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연패를 끊어냈고, 위기의 무리뉴 감독을 구원했다.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조금씩 몸을 끌어올려왔다. 지금은 아주 편안한 기분이다. 내 폼이 돌아왔다.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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