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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2라운드에서 두 우승후보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희비가 갈렸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김지현을 원톱으로 세우고 양측면에 이동준 김민준을 배치했다. 윤빛가람 이동경 원두재가 스리미들을 맡았다. 22세 카드로 강윤구 대신 김민준을 택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2경기 연속 출전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조현우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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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동준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김민준이 리바운드 헤더를 시도했으나, 윤보상의 선방에 막혔다. 이동경 윤빛가람의 슛은 골망에 닿지 않았다. 광주는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후반 12분 김주공, 20분 엄원상이 연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조현우가 지키는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29분 한희훈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핵심 골잡이 펠리페의 공백이 느껴졌다.
울산은 후반 32분 힌터제어 신형민 강윤구를 동시에 투입하며 에너지를 보충했다. 김지현 이동준 윤빛가람을 불러들였다. 김호영 감독은 마지막 카드로 신예 엄지성을 투입했으나, 차이를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이 2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시각 인천 전용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의 경기에서 인천이 구본철과 아길라르의 골로 김진혁이 한 골을 만회한 대구를 2대1로 제압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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