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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시나리오 처럼' 챔스 조기 탈락 호날두, 대리인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西 매체)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1-03-13 06:00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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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벤투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서 탈락하자, 곧 바로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출신)의 이적설이 터졌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고, 호날두의 친정팀 복귀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한다.

아직 공식적인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비공식 접촉 수준이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2000만유로였다. 호날두는 당시 4년, 2022년 6월말까지 계약했다. 이번 2020~2021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한 시즌 밖에 남지 않는다.

슈퍼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늘 레알 마드리드 이사진과 접촉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벤투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호날두를 영입했다. 유벤투스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높은 주급으로 유혹했다. 그렇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 합류 이후 유럽 클럽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엔 포르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서 원정골 다득점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16강 홈 2차전서 호날두는 연장전서 상대 프리킥 수비벽을 잘못 섰다가 맹비난을 받았다. 상대 킥 때 뒤돌아서 점프를 했다. 그런데 킥은 땅볼로 깔려날아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문가들과 팬들은 그런 수비 행동에 비난을 퍼부었다.

호날두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특별한 곳이다. 그곳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빅이어'를 총 4번이나 들어올렸다. 맨유 1번까지 포함 총 5번이다. 보통의 선수들은 빅이어를 들어보지 못하고 은퇴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호날두의 이적설은 당분간 계속 이슈가 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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