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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위를 본다" 결전 앞둔 무리뉴 감독, 아스널에 선전포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03-13 11:50


사진=AFP-POOL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는 위를 본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말이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을 상대로 상위팀 순위표만 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자존심을 건 지역 라이벌전이다. 현 순위는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토트넘은 27경기에서 승점 45점을 쌓으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27경기에서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10위.

무리뉴 감독은 "나는 위를 본다. 아래를 보지 않는다. 아스널이 우리보다 7점 앞섰다면 눈여겨 볼텐데, 우리가 그들보다 7점 더 많기에 내려다보지 않는다. 동시에 우리는 항상 다음 경기를 본다. 아스널이 아니라 애스턴빌라나 뉴캐슬이었다고 해도 똑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위치를 개선하고자 한다. 승점이 필요하다. 상대는 상관 없다. 더비라도 상관 없다. EPL 경기인데 승점 3점이 필요할 뿐이다. 아스널은 역사적으로 오래된 구단이다. 그들도 우리처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전적으로 그들은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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