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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 출신의 두 '절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는 운명처럼 묶여있다.
발롱도르 6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더 크다.
팩스 파문을 일으키며 곧 떠날 것 같았지만, 지난주 호안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 신임회장으로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회장 선거를 진행하면서 수차례 메시의 잔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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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 속에서 아궤로를 영입하면 메시의 잔류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시 아궤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동했던 파블로 사발레타는 '포레버 블루'와 인터뷰에서 "메시를 잔류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아궤로와 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이미 '바르셀로나가 아궤로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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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야 할 산은 있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다. 라포르타 신임회장이 부임한 직후 재정담당자가 한 명 더 사임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는 메시를 붙잡기에도 벅찬데, 아궤로의 연봉도 만만찮다. 33살의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부담도 떠안았다.
일부 매체에선 메시가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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