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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이 충격적 유로파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 손흥민이 없었다.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원정에서 약했다. 토트넘은 최근 유로파 리그 14차례 원정 경기 중 13번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도 그랬다.
하지만 후반 17분 오르시치가 골을 터뜨렸다. PA 왼쪽 모서리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
후반 38분 이야이 아티엠웬의 패스를 그대로 터치, 추가골을 터뜨렸다. 1, 2차전 합계 2-2.
연장에 들어간 자그레브는 오르시치가 연장 후반 1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휘슬이 울렸을 자그레브 선수들은 감격의 포옹을 했고, 토트넘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모습.
토트넘은 그동안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 케인은 고군분투했지만, 지원이 없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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