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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과거 두 차례 졌을 때와는 우리 선수 구성이 다르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한국전 팀 운영 방침에 대해선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한국이라서는 아니다. 일본 대표로서 준비하는 것이다. 승리가 목표다. 베스트 멤버로 나갈 것이다. 선수들 컨디션을 살펴본 후 베스트 멤버로 나간다"고 말했다.
또 한국 팀 컬러에 대해선 "한국은 다이내믹하고, 격렬하다. 공격적이다. 팀으로 성숙돼 있다. 우리는 상대 볼을 빼앗아 공격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우리도 공격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면서 "우리의 장점은 다이내믹하고 조직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특징을 발휘하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 맞붙었던 한국 대표팀에 대해선 "당시 한국은 체력적으로 강했다. 전술도 뛰어났다. 우리가 한국과 싸우면 거의 대등하다고 생각하고 뛰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시절 한국 선수와도 같은 팀에서 뛰었다. 한국에 대한 콤플렉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2019년 동아시안컵 패배에 대해선 "패배에 대해 분석했다. 상대에게 볼을 많이 빼앗겼다. 한국 공격에 휘말렸다. 매우 힘든 경기였다. 우리가 공을 빼앗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일전에 나갈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해선 "엔도는 지속적으로 차출해왔다. 소속팀 경기 내용도 계속 파악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번 한-일전에서 실력 발휘를 기대한다. 베테랑 시바사키는 이번에 없다. 엔도가 이번에 함께 할 선수와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 누구와 하더라도 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의 주전 미드필더다. 시바사키는 레가네스(스페인 2부) 소속인데 이번에 차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차출한 공격수 오사코(브레멘)의 팀내 경기력에 대해선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 클럽 훈련 정보를 보면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훈련을 잘 해오고 있다. 경기 감각은 걱정스럽지만 경험이 있고, 경기력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오사코를 뽑은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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