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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일 만의 복귀전에서 확인할 수 있던 것은 그저 건강하다는 점이었다. 날카로웠던 폼은 재활을 거치며 무뎌져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살림꾼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달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했다. 리그 2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응할 수 없었다. 재활에만 매달렸다. 다행히 회복이 잘 됐다. 지난 2일 팀 훈련에 정상 복귀해 이날 뉴캐슬전 출전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은 무리하게 손흥민을 기용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일단 휴식을 줬다. 그러다 팀이 리드하자 승리에 쐐기를 박기 위해 손흥민을 후반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의도는 빗나갔다. 팀은 이기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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