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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여심을 끄는 금발에 잘생긴 외모, 그리고 축구 재능까지 타고났다. 로비 새비지(46)와 찰리 새비지(17) 이야기다.
로비는 "네가 너무 자랑스럽구나! 너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욕망이 빛을 발하고 있어! 앞으로 우여곡절이 있을 거야. 하지만 너 자신을 계속 믿어. 사람들은 너를 쓰러뜨리고 싶어할 거야. 하지만 계속해서 일어나서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에게 보여줘"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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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린 스타일이 다르다. 아버지가 강인한 선수였다면, 나는 조금 더 공으로 플레이하는 유형이다. 마무리 능력은 내가 더 좋은 것 같다. 아버지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아버지 경력의 절반만 따라갈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로비는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으로 대표되는 맨유의 '클래스 오브 92' 멤버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언급한 세 선수와 달리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끄는 프로팀에서 뛸 기회는 잡지 못했으나, 레스터, 버밍엄, 블랙번, 더비 등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46경기(20골 23도움)를 누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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