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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에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택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짧은 대답을 남겼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손흥민과 케인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한때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순항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 들어 상대 팀들이 전술을 간파했고, 수비진이 흔들리며 잡아야 할 경기를 놓쳤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선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배하며 탈락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리그에선 7위까지 떨어져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이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SNS를 통해 토트넘 훈련장을 떠나 자택에 도착한 무리뉴 감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의 기자의 "부당한 대우라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걸 알고 있지 않나"고 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위약금으로 2,000만 파운드(약 310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구단 출신인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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