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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하의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58)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 토트넘에서 보낸 17개월의 시간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도 못한 채 씁쓸하게 시즌 중 경질당하는 운명을 맞았다.
무리뉴 감독의 다음 스텝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가운데, 현지에선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를 꼽고 있다. 현재 공석인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행 가능성을 높게 본다. 셀틱은 에디 하우 전 본머스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는 설이 돌았지만,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긴 하지만, 이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셀틱은 올시즌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 46위, 레인저스는 52위팀이다. 이전 직장인 토트넘(14위)을 비롯해 첼시(12위) 레알(2우) 맨유(8위) 인터밀란(26위)과도 순위 차이가 크다. 한가지 내세울 수 있는 건 셀틱과 레인저스가 스코틀랜드 리그에선 스페인의 레알, 바르셀로나와 같은 명문이라는 것 정도다.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최고 레벨의 팀을 맡아본 무리뉴 감독이 클럽의 전통과 리그 내 위상을 보고 도전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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