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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패하지 않는 수원 삼성. '마지막 퍼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걱정은 있다. '마지막 퍼즐' 니콜라오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 겸 공격수 니콜라오를 품에 안았다. 엠폴리 유스팀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나폴리에 몸담았다. 노팅엄 포레스트, 알코르콘, 힘나스틱 등 잉글랜드와 스페인 축구를 두루 경험했다. 1m84 장신에 스피드와 개인기, 그리고 득점력을 겸비한 레프트 윙어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뚜껑이 열렸다. 니콜라오는 더딘 적응, 부상 탓에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 1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경기에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 감독은 "(제리치, 김건희 등 다른 공격수)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 본인들의 노력이 더 컸다. 니콜라오도 노력 중이다. 혼자만의 힘은 아니겠지만 주변에서 돕도록 노력할 것이다. 니콜라오가 살아난다면 팀 공격에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수원은 19일 홈에서 대구FC와 대결한다. 수원(승점 26)과 대구(승점 25)는 승점 1점을 사이에 둔 채 나란히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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