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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 102번째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주중, 주말 계속된 강행군 속에 최근 5경기 무패(1승 4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강원FC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수트라이커' 불투이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고 16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울산 유스 출신 '설스타' 설영우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이날 수원을 상대로 총 슈팅 23개를 기록, 이 중 15개가 유효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전북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4월 21일 시즌 첫 대결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승점 3점으로 1-2위 순위를 뒤집겠다는 목표다.
지난 전북과 홈경기에서 신경전도 불사하며 중원을 사수했던 신형민은 "지난 경기에서 전 동료들을 상대로 치열하고 재미있게 경기했다. 양 팀에 워낙 좋은 선수가 많아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울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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