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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피터 크라우치(40·은퇴)가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41)의 토트넘 사령탑 부임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제라드 감독의 리버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동료였던 크라우치는 영국 '데일리메일'의 팬 질답 코너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크라우치는 "좋은 질문이다. 나는 18살에 토트넘 유스팀 소속으로 리버풀과 유소년 경기에 출전했다. 스티비가 그날 상대팀으로 나섰는데, 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다른 레벨에 있었다. 앨런 슈가(당시 회장)가 곧바로 계약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애시당초 가능성이 없는 일이었다"고 일단 선수 제라드와의 추억'썰'을 풀었다.
"스티비는 장차 뛰어난 감독이 될 것이다. 내가 토트넘을 운영하는 입장이었다면, 나는 분명 그의 선임에 큰 관심을 드러냈을 것이다. 하지만 스티비가 리버풀 외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이끄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글쎄다. 스티비는 위르겐 클롭 후임이 됐을 때야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이다. 다른 루트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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