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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뛰라면 뛰어야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해 총 18명.
정우영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4골을 넣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는 "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그 시간 안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 4골이 적지만, 내게는 컸다. 부상 없이 마무리한 좋은 시간이었다. 프라이부르크에 가기 전 김 감독님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체력과 몸싸움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꼈다.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제는 도쿄올림픽이다. 정우영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이집트 U-23 친선대회 등 김학범호에 꾸준히 합류했다. 이제는 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한다.
정우영은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모든 선수가 뛰어보고 싶은 자리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꿈을 그렸던 무대다.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다. 올림픽은 정말 큰 무대다. 모두가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가서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해서 어떤 색이든 메달을 따 오는 것이 목표다. 우리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내 무기는 스피드와 활동량, 압박이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 내가 잘하는 것을 살리면 좋은 모습을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해외파라는 부담감보다는 그 전에 경기를 많이 못 나가서 경기력, 체력, 템포에서 많이 떨어졌다. 지금은 경기 뛰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올라섰다. 성장하면서, 더 좋은 경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이 감독님의 스타일을 안다. 형들도 많이 안다.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이)강인이가 늘 내게 '서 있지 말고 뛰라'고 한다. 강인이는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다. 강인이 말대로 볼이 올 테니 죽어라 뛴다. 뛰면 정확히 볼이 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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