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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네덜란드 스타 멤피스 데파이(27)가 '드디어' 이적에 합의했다는 것 외에도 계약기간이 겨우 2년이라는 사실도 주목을 끌었다.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2년계약에 합의한 게 선수측 의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봤다.
이 매체는 오피셜 직후 낸 기사에서 "데파이는 로날드 쿠만 감독과 함께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런데 쿠만 감독이 장기집권할 수 있는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감독 교체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 2년계약은 장기계약에 얽매이지 않게 해준다"라고 적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 기존 공격진에 세르히오 아게로와 데파이를 더하며 공격을 업그레이드했다. PSV 에인트호번, 맨유, 올랭피크 리옹 등에 몸담은 데파이는 '왼발잡이'가 득세하는 바르셀로나에서 '오른발'을 담당할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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