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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가 격리가 야속해.'
이랜드는 반전을 꾀하며 여름 이적 시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아시아쿼터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고바야시 유키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유키 카드'는 한동안 사용하지 못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 격리 때문이다.
김 감독은 "아스나위는 대표팀에 다녀온 뒤 2주 자가 격리를 했다. (팀에) 합류한지 4일 됐다. 마음과 같아서는 아예 제외하고 싶었다.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몸 상태가 60%도 되지 않는 것 같다. 격리 뒤 4일 훈련밖에 하지 못해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배려 차원에서, 물론 경기를 뛸지 안 뛸지는 모르겠지만 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했다.
아스나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산에 합류했다. 빠르게 적응했다. 오른쪽 풀백,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합류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자가 격리 관계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해외 입국자 2주 자가 격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다. 하지만 갈 길 바쁜 이랜드와 안산은 자가 격리 변수에 눈물 흘렸다. 두 팀은 이날 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승점 25)은 6위, 이랜드(승점 20)는 8위에 머물렀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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