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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축구의 두 전통강호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라이벌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스페인이 후반 43분 로베르토 바조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1대2로 패해 스페인 선수단과 축구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후 징계로 타소티에게 당시 최장기간인 8경기 출정정지를 내렸으나 8강에서 탈락한 스페인의 마음을 달래기엔 부족했다. 스페인의 대표팀 물리치료사였던 세넨 코르테고소는 훗날 'EFE'와의 인터뷰에서 "엔리케는 당시 주심과 타소티를 죽이고 싶어했다. 심지어 나에게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의 감정을 눌렀다. 엔리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일촉즉발이었던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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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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