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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옛 제자 커트 주마(첼시)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수비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 신분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을 위해 직접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해 영입은 무산됐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다른 제자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프랑스 매체 텔레풋을 인용해 10일 "커트 주마가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마와 무리뉴 감독이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초반 주마는 램파드 감독의 신임 아래 티아고 실바와 함께 호흡을 맞춰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 체제에선 뤼디거, 크리스텐센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주전에서 밀린 주마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주마를 로마로 데려오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마는 그의 전 감독과 연계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주마를 품에 안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첼시는 이번 여름 주마를 이적시키는데 열려있다"며 "울버햄튼은 주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주마가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과 에버튼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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