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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젊은 사령탑' 가브리엘 에인세 전 애틀랜타 감독(43)의 경질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표면적인 경질 이유는 성적이다. 창단 4년만인 2018년 리그를 제패한 신흥강호 애틀랜타는 에인세 감독 체제에서 13경기를 치러 단 2승에 그치는 부진으로 2021시즌 동부컨퍼런스 리그에서 14개팀 중 10위에 처져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더 큰 문제가 있었다고 미국 스포츠 매체인 '폭스 스포츠'가 전했다.
클럽 의무 스태프가 나서서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미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리그 사무국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폭스 스포츠'는 전했다.
에인스 감독은 승점 1점이 급한 현실에서 2021년 코파아메리카를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 조세프 마르티네스를 팀 훈련에서 배제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보도대로면 에인세 감독은 안 좋은 이미지만 잔뜩 안고서 애틀랜타를 떠나게 되었다. 맨유 시절(2004~2007년)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에인세는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기 전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노스 주니오르와 벨레스 사르스필드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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