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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남아서 부딪힌다.'
판 더 빅은 네덜란드 아약스의 간판 스타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4000만파운드(약 631억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했으나 이적 첫 시즌인 2020~2021시즌의 활약도는 실망스러웠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이내 주전 자리를 잃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콧 맥토미나이와 프레드를 기용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잡고 있었다. 판 더 빅이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결국 판 더 빅은 이적 첫 시즌에 EPL은 4경기, 다른 모든 대회까지 치면 겨우 15번 선발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유로2020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빠져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판 더 빅은 주전 확보를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적 제안까지 거부하며 맨유에서 포지션 경쟁을 하겠다는 것. 현재 판 더 빅은 부상에서 모두 회복돼 조만간 맨유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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