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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브라질 베테랑 수비수 다니 알베스(38·상파울루)가 자신을 영화 속 캐릭터인 '벤자민 버튼'에 비유했다.
38살의 나이에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알베스는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벤자민 버튼을 떠올렸다.
그는 "이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 나에겐 대단히 특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풍부한 경험이 브라질 올림픽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히샬리송(24·에버턴)를 비롯해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더글라스 루이스(24·애스턴 빌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0·아스널), 헤이니에르(19·도르트문트), 파울리뉴(21·레버쿠젠), 마테우스 쿠냐(22·헤르타베를린) 등을 발탁했다.
안드레 자르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알베스 외 골키퍼 산투스(31·아틀레티코 파라넨세)와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28·세비야)를 와일드카드로 택했다.
올림픽 디펜딩챔피언인 브라질은 도쿄올림픽에서 D조에 속해 독일(22일), 코트디부아르(25일), 사우디아라비아(28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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