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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실력은 거들 뿐.' 후반기에 접어든 K리그 팀들이 축구 외 변수에 '시름시름' 앓고 있다.
대구FC 역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코로나 확진에 따른 자가격리'를 거쳤다. 26일에야 자유의 몸이 된 선수단은 곧바로 8월 1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에서 대결을 해야 한다. 핵심 수비수 정태욱 김재우와 미드필더 정승원이 도쿄올림픽에 차출돼 선수단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의 사정은 성남FC에 비하면 양반이다. 성남은 K리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첫 구단이다. 19일부로 누적확진자가 22명(선수 14명, 스태프 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에는 핵심 전력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증상이 제각각이고, 팀 훈련 복귀 시점도 다르다. 성남 김남일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전술보다는 컨디션을 먼저 따져야 하는 실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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