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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음주에 떠난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공격수 케인은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지난 시즌 챔피언 맨시티가 달려들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 자리를 메울 특급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화가 난 토트넘이 케인 판매 불가 방침을 줄곧 밝혔지만, 맨시티와 케인의 의지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톤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 영입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억파운드라는 거금을 쓸 예정인 맨시티가 그릴리쉬건이 처리되자 이제 케인 이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케인은 1억파운드를 훨씬 뛰어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타이밍에 맞춰 케인이 토트넘에 쐐기 펀치를 날리려 하고 있다.
케인은 2010년 토트넘에 입단해 임대를 제외하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36경기를 뛰며 221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움왕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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