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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올림픽 호랑이들이 돌아왔다.
진한 아쉬움을 안고, 울산 올림픽 호랑이들이 3일 오후 클럽하우스에 복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끈 홍명보 울산 감독은 애제자들의 4강행 불발을 누구보다 아쉬워 했다. "축구는 늘 상대성이라 우리가 본 대로,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다. 올림픽 무대는 더욱 어렵다"고 했다.
울산 역시 올림픽 대표팀에 주전 4명을 보내고 ACL 장기 원정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겹치며 최근 2경기 1무1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4일 대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돌아온 4명의 선수들의 체력과 멘탈을 끌어올릴 일이 급선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의 멘탈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선수답게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현실적으로 빨리 모드를 전환하고 리듬도 클럽팀에 맞게 다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역시 선수들이 빨리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팀으로서 도울 수 있는 것은 격려와 위로뿐"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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