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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뉴페(뉴페이스) 효과'가 K리그 흐름을 바꾸고 있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수원 삼성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돌아온 '빵훈이' 권창훈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었으며, 수원FC는 여름에 데려온 호주 출신 수비수 잭슨의 활약을 앞세워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정 혁 김창수 등 영입파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새 얼굴의 활약으로 각 팀들은 약점을 지웠다. 전북은 송민규와 문선민의 활약으로 22세 쿼터와 측면 문제를 해결했고, 성남도 권경원의 가세로 수비 안정화와 정교한 빌드업 두가지 과제를 모두 풀었다. 서울은 공격 약점을 해결했고, 최근 3연패에 빠진 수원도 권창훈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간이 지나고 팀에 녹아들 경우, 활약도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경우 순위싸움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은 가뜩이나 좋았을 때, 나빴을 때 흐름이 극명하다. 무승, 무패행진이 긴 상황에서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페 효과'를 더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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